
1. 관방제림
첫날 너무 많이 걷고
마음이 조급해서
둘째날은 일부러 여유롭게 다니고자
일정을 딱 두개만 정했어요
관방제림에서 산책하고
떡갈비 간단히 먹고
죽녹원에서 멍때리기 끝!

저의 외로운 여행의 단짝 ♡
삼각대입니당
이것만 있으면
사진 백장은 아주 금방찍지요

오전에 둘러보는 관방제림도
너무 좋네요
햇빛을 받아서 은은하게
반짝이는 가을빛의
나뭇잎들은 카메라에
다 안 담겨서
제 눈에 꾹꾹 담고왔지용 :-)

진짜 여기가 포토존입니당 +_+
예쁘게 물든 나무들이
거울에 비치듯
반사되니 엄청 예뻤어요

예쁜건 한번 더 ♡

2. 죽녹원
너무 와보고 싶었덩 죽녹원
생각보다 코스가 길고 다양해요
천천히 산책하시길 원하시면
추천합니다

입구에서 얼마 못가 나온 곳인데
여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바람에 대나무 잎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줬어요
그 곳에서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네요 ^ ^
그리고 바깥과는 다른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가
더러운(?)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좀 쉴겸
족욕체험도 했어요
죽초액으로 15분정도 하고
가격은 3,000원 (카드결재만 가능)
따뜻한 물에 발 담그니
피로가 좀 풀렸습니다


3. 옥빈관
한우떡갈비 110g + 대통밥 세트로
20,000원짜리 먹었어요
담양에는 떡갈비집 진~짜 많고
가보고 싶은곳은 원래 다른곳이었지만
혼자가기 괜찮은 곳이어서 갔습니다
관방제림 바로 옆이라서
걸어가기도 좋았구요

원래는 떡갈비 한덩이만 나옵니다
근데 왜 두덩이냐??!!!
좀 전에 죽녹원에서 족욕하다가
우연히 혼자 여행 온 여자분을 만나서
갑자기 친해져서(?) 둘이 같이 왔어요 ㅋㅋㅋㅋ

전 맛있었어요
가격이 좀 있고 집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담양에서 먹는건 또 다르니깐!
밑반찬도 깔끔하고 좋았구요
그.러.나 두분 이상 여행하시는 거면
더 맛있는데 많으니 다른곳을 추천합니동 ;-)

드디어 야경보러 갑니당
관방제림 바로 옆 길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놨어요

아 카메라가 다 못담네 ㅠ
나무에 레이져를 쏴서
별이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하고
반딧불이 같기도 하고
암튼 예뻐요 예뻐요

중간 중간 예쁜 포토존도 있어용
여자 혼자하는 여행이라
밤늦게 돌아다니기는 조심스러웠는데,
담양은 솔직히 밤에 할 것도 없어요 ㅋㅋㅋ
그래도 낮에 너무 행복함을
가득가득 충전해서 기분 좋았습니당
지난 11월에 다녀온 여행을
되짚어보면서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쓰는데
담양은 꼭 다시 가봐야지 싶을 만큼
좋았었네요 :-)
마지막 3일차도 알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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