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제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1.10 [국내여행] 담양 - 2일차
  2. 2022.01.07 [국내여행] 담양 - 1일차 2



1. 관방제림

첫날 너무 많이 걷고
마음이 조급해서
둘째날은 일부러 여유롭게 다니고자
일정을 딱 두개만 정했어요
관방제림에서 산책하고
떡갈비 간단히 먹고
죽녹원에서 멍때리기 끝!






저의 외로운 여행의 단짝 ♡
삼각대입니당
이것만 있으면
사진 백장은 아주 금방찍지요





오전에 둘러보는 관방제림도
너무 좋네요
햇빛을 받아서 은은하게
반짝이는 가을빛의
나뭇잎들은 카메라에
다 안 담겨서
제 눈에 꾹꾹 담고왔지용 :-)




진짜 여기가 포토존입니당 +_+
예쁘게 물든 나무들이
거울에 비치듯
반사되니 엄청 예뻤어요




예쁜건 한번 더 ♡




2. 죽녹원

너무 와보고 싶었덩 죽녹원
생각보다 코스가 길고 다양해요
천천히 산책하시길 원하시면
추천합니다




입구에서 얼마 못가 나온 곳인데
여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바람에 대나무 잎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줬어요
그 곳에서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네요 ^ ^
그리고 바깥과는 다른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가
더러운(?)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좀 쉴겸
족욕체험도 했어요
죽초액으로 15분정도 하고
가격은 3,000원 (카드결재만 가능)
따뜻한 물에 발 담그니
피로가 좀 풀렸습니다






3. 옥빈관

한우떡갈비 110g + 대통밥 세트로
20,000원짜리 먹었어요
담양에는 떡갈비집 진~짜 많고
가보고 싶은곳은 원래 다른곳이었지만
혼자가기 괜찮은 곳이어서 갔습니다
관방제림 바로 옆이라서
걸어가기도 좋았구요




원래는 떡갈비 한덩이만 나옵니다
근데 왜 두덩이냐??!!!
좀 전에 죽녹원에서 족욕하다가
우연히 혼자 여행 온 여자분을 만나서
갑자기 친해져서(?) 둘이 같이 왔어요 ㅋㅋㅋㅋ


대통밥


전 맛있었어요
가격이 좀 있고 집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담양에서 먹는건 또 다르니깐!
밑반찬도 깔끔하고 좋았구요
그.러.나 두분 이상 여행하시는 거면
더 맛있는데 많으니 다른곳을 추천합니동 ;-)




드디어 야경보러 갑니당
관방제림 바로 옆 길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놨어요




아 카메라가 다 못담네 ㅠ
나무에 레이져를 쏴서
별이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하고
반딧불이 같기도 하고
암튼 예뻐요 예뻐요




중간 중간 예쁜 포토존도 있어용



여자 혼자하는 여행이라
밤늦게 돌아다니기는 조심스러웠는데,
담양은 솔직히 밤에 할 것도 없어요 ㅋㅋㅋ
그래도 낮에 너무 행복함을
가득가득 충전해서 기분 좋았습니당
지난 11월에 다녀온 여행을
되짚어보면서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쓰는데
담양은 꼭 다시 가봐야지 싶을 만큼
좋았었네요 :-)
마지막 3일차도 알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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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uummee :

* 지난 일기 몰아쓰는 중 *

지난 가을에
혼자 떠난 여행
뭔가 두렵고 걱정되지만
설레는 마음안고 출발 :-)



1. 메타프로방스

유럽의 작은 마을처럼 만든 메타프로방스
여행일정을 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바로 '동선'인데요
저는 트리플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가고싶은 곳을
대충 적은다음
동선을 보고 순서를 정해요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옆이어서 여기 주차하고
한바퀴 둘러본 다음에
산책삼아 걸어가면 됩니다.


2. 메타세쿼이아랜드

담양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양쪽으로 두군데가 있었는데요,
우선 사람 없는 길로 가려다가 매표소에서 표 끊고 가야 한다고 하셔서
왼쪽길로 갔는데 거기가 더 풍성하고 길도 길었어요





뉴욕 센트럴팤크 갈 필요가 없어요
이 가을갬성 크윽 ㅠ


진짜 기대 이상으로 아주아주 좋았던 곳 +_+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크고 예쁜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양쪽으로 쭉 이어져 있었어요
입구에서 잠깐 사진만 찍을까 하다가
입장료(2,000원)이 아까워서 안쪽까지 천천히 걸었는데 생각보다 꽤 넓었어요
사진도 찍고 천천히 둘러보다보니까
1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올해 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3. 김순옥도나스

정신없이 다니느라 저녁도 못먹어서 간단히
김순옥 도나스를 먹었어요
대나무향이 특별하게 나지는 않지만
주문하면 바로 튀겨주셔서 따뜻하고 맛나게 먹었어용
아메리카노랑 완전 환상의 조합 헤헷, >_<
평소에 워낙 도넛을 좋아해서 완전 대 만 족!
근데 혼자 먹기에 세트는 양이 많았어요
돈 아까워도 거기서 먹어야 하는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꼭 사는 편이어서
저는 만족했쓥니당


엥 초점이 어디로 갔농??



4. 낼름

요즘 핫한 젤라또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죵
저는 대나무맛이랑 베리믹스를 주문했고,
한가지 더 먹어볼 수 있다고 하셔서 쌀맛으로 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용
대나무는 녹차맛에 조금 더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났어요
원래 가게 밖이 예뻐서 인증샷 찍어야 했으나
혼자라서 손이 두개밖에 없는 사정으로 못찍음 세상 슬픔 ㅠㅠㅠㅠ



관방제림


저녁 먹으러 가는 길
해지는 다리위에서 바라본 관방제림 전경
담양은 나무 색깔이 너무 환상적이에요




5. 담양 국수거리

담양에서 유명한 국수거리
원래 국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쌀쌀한 날씨엔 국수가 생각나죠~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한끼로 충분합니당
가게가 엄청 많았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문닫아서 ㅠㅠ
(나는야 휴무요정)
그래서 눈에 보이는곳
아무곳이나 갔습니다.
역시나 그냥 국수맛
울엄마 국수가 더 나은듯




숙소 찾아가는 길
하늘도 예쁘답



해가 지기 전
관방제림 근처 벤치에 앉아
멍때리는 중이었어요

혼자하는 여행이고,
여유를 가지고
생각도 정리하고 그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담양까지 거리가 있다보니
이동하느라 오전을 다 보내버려서 ㅠ
첫날의 일정을 완전 스파르타로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그랬네요

내일은 좀 더 느긋하게
좀 더 게으르게
좀 더 행복하게 여행해야지!
결심했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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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uummee :